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어떤 좋은 사람을 소개 받고 싶은가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가사처럼, 상대에게 진실되고, 성숙하고, 성실한 사람은 누가 봐도 좋은 사람의 기준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그동안 내 세계를 확장해줄 수 있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아왔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고, 서로 간 채워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깊이 생각해 봤을 때, 내가 찾는 이상적인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
얼마 전에 본 예능 프로그램 <요정식탁 - 배우 고현정 편>의 장면 일부를 활용하여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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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성에게 보여줬을 때,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두려워서 최대한 내 모습을 숨기고 상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내 행동을 바꾸고 싶었던 적이 있다.
또, 상대가 나에게 질문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내가 먼저 나서서 나를 다 보여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신비주의를 유지하는 일이라 믿었다.
하지만, 고현정이 한 인터뷰에서 "저에 대해서 좀 더 아시면 저랑 살고 싶어지실걸요?"라고 농담처럼 내뱉은 말이 엄청난 자존감에서 오는 말인 것처럼 들려서 강렬했다.
상대가 나를 알아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상대가 나에게 궁금증을 갖도록 적당히 툭 내뱉는 말이 '자신감'과 '솔직함'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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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단점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조차도 단점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의 창피함을 아는 사람은 성장의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단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전 연애를 돌이켜보면 단순히 인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변화의 의지를 가진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이 가진 약점이 우리 둘 사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단점이라면, 적어도 나는 그것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 같다. "너도 알다시피 나 원래 이런 사람이잖아. 너가 힘들거야"라고 말하는 건 조금 별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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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bout you → → 당신에게
"좋은 사람"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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