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의 내용처럼 성인과 어른은 아주다른 개념이기에...내가 법적 성인이라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나는 이제 성인에서 한 단계 나아가 '어르으은'이 되어보려고 한다.
내 소비 습관 기록하고 파악하기
어른이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경제적 독립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학생신분으로 돌아갈 것이고, 일확천금을 할 일은 2024에 없어 보인다. 그렇기에 어른의 첫 번째 조건인 경제적 독립은 어려울 것 같다. 대신 소비 습관을 기록하고 파악하면서 망가진 나의 소비 습관을 고쳐보려고 한다.
어플을 이용해서 기록한 뒤, 일주일에 한 번씩 점검 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
학기 중에 답답한 마음이 들면, 정신을 환기시키기 위해 국내 여행을 떠나볼 예정이다!
가보고 싶은 여행 도시는 바로바로 '창원'이다. 창원에 가고 싶은 이유는 오직 한 가지다. 바로 친한언니가 창원에 취직해서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알군이 여름에 한국에 오면 서울 말고 이곳저곳에 데려가고 싶다. 서울 근교부터 서울 외에 다른 도시들에 데려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또 하나의 새해 목표이다... 운전면허 따기가 새해 목표가 된지 벌써 5년째인것 같지만 이번엔 정말 ... 정말 딸 것이다.
유산소 최소 1시간으로 늘리기
운동을 나름 꾸준히, 최소 주 2회정도 했음에도 여전히 유산소는 힘든 것 같다. 움직임에 변화도 없고 고통스럽기만 한 유산소는 재밌는 영상을 틀어놓고 하는 것 아닌 이상 40분을 못 넘기겠다. 2024년에는 유산소 시간을 1시간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유산소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유산소 할때만 SNS 확인하기"라는 깜찍한 방법을 써서 운동도하고 핸드폰 시간도 줄이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보겠다.
한 달에 한 번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
2023년엔 우울하면 그냥 집 밖에 무조건 혼자라도 나갔었다. 하지만 카페에 돈만 썼지 별로 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차려입고 예쁜 카페에 가서 몇장의 사진을 남긴 게 그만이었지 나에게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2024년에는 온전히 내 방에서 핸드폰도 다 끄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하루를 달에 한번씩 가져보려고 한다. 혼자 생각에 잠겨서 우울하고 슬퍼질 수도 있지만 이 사색의 시간들이 나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목표를 세워보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단 하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영상이 있다. 지칠때마다 머리 속에서 재생되는 영상인데, 바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작가 솔르윗이 슬럼로 힘들어하고 있던 동료 에바 헤세에게 보냈던 편지를 낭독하는 영상이다.
"Stop thinking... [생략], Stop it and just do!"
윽박지르는듯한 베네딕트의 호통이 무엇인가를 망설이고 있을때마다 머리 속에서 재생되면서 묘한 위로감을 주는 동시에 동기부여가 된다.
생각이 많아지면, 시작이 어려워진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어렵지 무언가를 시작하기만해도 그 뒤에 일은 생각보다 쉬워질때가 많다. 그러니 2024년도에는 뭐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일단! 시작하기!